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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은 고객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주에는 이현의 강동훈 변호사님과 인터뷰해보았습니다. : )
Q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안녕하십니까. 저는 법무법인 이현 강동훈 변호사입니다. 「이현소식」을 통해 여러분과 만나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Q . 변호사님께서는 주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A . 저는 주로 법원 재판 및 조정기일 참석과 수사기관 조사 시, 입회를 통해 의뢰인을 돕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 . 변호사님은 형사사건 조사입회를 많이 나가신다고 들었습니다. 조사입회 시 변호사님만의 노하우가 있을까요?
A . 형사사건에서는 첫 경찰조사에서 의뢰인이 어떤 입장을 정하고, 어떤 진술을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수사기관에 조사를 들어가기 전에 먼저 의뢰인과 충분히 협의를 하여 피의사실에 대하여 자백을 할지, 부인을 할지 입장을 정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자백할 경우와 부인할 경우, 나중에 검찰 또는 법원에서 어떻게 처리가 될지, 절차와 각각의 효과에 대하여 의뢰인에게 사전에 충분히 설명을 해줍니다. 그래야 지금 한 의뢰인의 선택이 나중에 의뢰인에게 후회가 남지 않을 수 있거든요. 물론, 제가 여러 가지 증거들과 의뢰인이 처해 있는 상황을 파악해서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가장 의뢰인에게 유리할지 설명을 해주고, 보통 법을 잘 모르는 의뢰인은 제 조언을 따라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결국 고소인 또는 피의자 조사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의뢰인이 사전에 변호인의 조력을 충분히 받아서 자신의 생각대로 가장 유리하게 진술한 것이 조서에 제대로 쓰여서 나중에 효과적으로 증거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므로 의뢰인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진술을 할 수 있도록 조사 분위기를 형성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 주말은 물론이거니와 평일 늦은 시간에도 스케줄을 소화하고 계신데 체력관리는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A . 저는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항상 습관적으로 쓸데없이 밤늦게까지 공부하던 습관이 아직 남아서인지 야근이나 주말에 나가는 부분에 대한 거부감은 별로 없는 거 같습니다. 체력은 주로 먹는 걸로 보충을 하고 있습니다. 워낙 먹는 것을 좋아해서 이동 중에 항상 간식을 챙기는 거 같고, 원래 건강보조식품은 잘 먹지 않았는데, 얼마 전에 집에서 녹용스틱을 사서 먹었는데, 계속 먹다보니 눈에 띄게 효과가 좋아서 지금도 매일 하나씩 챙겨 먹고 있습니다.
Q . 우리 의뢰인들을 변호하면서 가장 보람됐던 사건은?
A .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안타까워하는 의뢰인들은 사기 피해를 당한 피해자들입니다. 젊은 시절, 월급을 아껴가면서 힘들게 번 돈을, 지인을 믿고 또는 가족들을 위해 더 큰 돈을 벌고 싶어서 투자했다가 날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 중에, 제가 맡았던 의뢰인도 대학원에서 만났던 동기를 믿고, 힘들게 중동에서 일하며 모은 돈 1억원을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한 경우였는데요. 당시 “태양의 후예”라는 우리나라 드라마가 중국에서 크게 흥행을 하였고, 한국조폐공사와 협력을 하여 중국에서 “태양의 후예” 드라마 메달을 만들어서 판매하면 큰 수익이 확실하다는 지인의 말을 믿고,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한 것이었습니다. 당시 불거진 중국과의 사드 외교 마찰이라는 불가항력적인 이유로 사업이 안 된 것이라고 핑계를 댔지만, 제가 봤을 때, 이미 중국업체와 계약이 확정됐다는 등의 말을 하며 의뢰인을 속인 기망행위가 있다고 판단하였고, 저는 의뢰인의 이메일과 문자, 카카오톡 메시지 등 관련 증거를 모조리 찾아서 정리하여 수사기관에 제출하였고, 결국 의뢰인은 검찰이 법원에 기소하기 전에 수사기관으로부터 압박을 받은 피의자로부터 투자금액 1억원과 변호사 비용까지 모두 합의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자칫 젊은 시절, 외국에서 힘들게 고생하며 모은 돈을 날릴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그 돈을 모두 반환받게 되었고, 사건이 마무리되고, 사무실에 찾아와서 연신 고맙다고 말해주던 의뢰인의 모습이 아직도 가끔씩 생각납니다.
Q . 앞으로 어떤 변호사가 되고 싶으신가요?
A . 어려운 순간에 있는 의뢰인에게 힘이 되고, 그들이 당면한 법적인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든든한 변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사건의 종류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의뢰인이 소송이나 고소를 당하거나 또는 법적 조치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을 때, 의뢰인이 받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어마어마할 수가 있습니다. 그것이 사회에서 안 좋은 인식을 가진 종류의 사건이라면 더욱 그럴 수 있구요. 어려움에 빠져있는, 정말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간절한 상황에 놓여 있는 분들에게 제가 가진 경험과 지식, 정보를 총동원하여 진심으로 도움으로 주고, 무엇보다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힘이 되는 변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이현의 강동훈 변호사님과의 인터뷰 시간이었습니다. 소중한 시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